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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M2에서 가상머신 돌리기IT/웹 개발 2023. 11. 2. 19:00
[이 블로그는 해킹 공부하면서 가볍게 정리용으로 기록 및 내 생각을 끄적여 두기 위한 블로그(라 쓰고 일기라 읽는)이다.]
지난주부터 맥북도 사고 공부도 시작했지만 중간에 여행을 가면서 진도도 좀 늦어지고 기록용 블로그를 개설하는데 조금 지연됐다. 여유가 된다면 이 블로그에 여행 기록도 남겨보고 싶다.
LG 그램 17인치와 맥북 M2를 저울질하다가 결국 큰맘 먹고 200만 원 Flex 해버렸다. (과거의 나에게 RIP)
Macbook air 15인치 거기에 친구의 입김으로 프라이탁 노트북 파우치까지 사버렸다... 내 손목을 위해 로지텍 버티컬 마우스까지 과감하게
뭐든지 대충대충 하는 성격이지만 처음 이렇게 질러놓고 나면 아까워서라도 힘을 내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다.
이때까지는 몰랐다. 아이패드와 아이팟을 써본 입장에서 그냥 UI만 달라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문서작업 파일 정도가 호환이 안되고 이런 수준의 불편함 일 줄 알았으니까.
Freitag 노트북 파우치 결국 일이 터져버렸다. 공부용으로 따로 제작된 리눅스 서버 OVA 파일 (Open Virtual Appliance)을 열기 위해 가상머신을 돌려야 하는데 가상머신 종류가 크게 4가지로 나뉘는 걸 지금 알았다. 나는 이 넷 중에 하나는 되겠지 했는데. 결과를 먼저 말하자면 넷 다 안 됐다... 원인은 아키텍처가 다르기 때문이다. (MAC M1칩부터는 인텔 칩을 사용하지 않고 arm 아키택처 기반 CPU를 자체 제작해서 쓰기 때문에 x86, x86_64(amd64)와 같은 인텔 프로세서 호환이 안 된다.)
가상머신 장, 단점
1. 패러렐즈 : 유료에 구독 서비스까지 존재하나 MAC에서 윈도우를 돌리기에 제일 좋다는 평이 있다. 하지만 나는 리눅스 서버만 돌릴 예정이라 패스. 데탑을 처분하고 맥북만 쓰게 된다면 구독을 고려해 볼 듯하다.
2. Virtualbox : 무료이나 아직 M1, M2 베타버전이라 호환이 잘 안 된다는 글을 보고 포기. (다운로드하였는데 실행이 잘 되지 않았다.)
3. VMware : 학생이나 직장인이 상업용으로 사용하지만 않는다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대신 이름이나 주소도 넣고 이것저것 기재할 게 많아서 귀찮았다.
4. UTM : 애플스토어에서는 유료이지만 깃허브에서 무료 배포 중. 이거로 돌렸을 때 OVA 파일이 열리긴 하였으나 bash쉘이 나오면서 명령어가 아무것도 먹히지 않아 내 실력이 부족한지 아님 원래 이런 건지 모르겠어서 시도해 보다 포기
내 경우에는 그냥 맥북 M2칩에서 깡통 서버 리눅스 서버를 받는 게 아니라 이미 x86으로 만들어진 OVA 파일을 받는 경우였기 때문에 이렇게 복잡한 일을 겪었다. 몇 시간이나 쏟아부었는데 결국 해결 못 하고 질문을 달았을 때는 아키텍처가 달라 안된다는 답변만 받아서 해결 못했다. 그래서 결국 이전에 써본 적 있는 VMware fusion으로 가상머신을 사용하게 됐고, 깡통 우분투를 다운로드하여 필요한 파일을 다 설치하기로 했다. 이것도 오류가 많아서 몇 시간을 허비해 가며 리눅스 서버를 구축했다.
맥북은 컴퓨터에 해박하다면 사도 되지만 정신건강을 위해 되도록 사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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